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길 원한다. 인간의 행복을 가로막는 것은 자신의 익숙한 생활양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대로 좋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옛날 여름철 시골에서 두레박으로 퍼 올려 먹던 우물물은 참으로 차갑고 시원했다. 그러나 겨울에 퍼 올린 우물물은 따뜻하게 느껴진다. 또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에 잠을 안 오게 하는 카페인을 모두 제거한 한 후 그것을 우유에 넣고, 우유와 커피를 2개 그룹으로 나누어 마시도록 한 후 그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잠이 안 온다고 했으며, 카페인이 들어간 우유를 마신 사람들은 잠이 잘 왔다고 답을 했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온다는 선행된 관념이 개인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선글라스를 낀 주관적 세상에서 벗어나 안경 너머로 세상을 보는 용기를 키워야 변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 자신이 변하지 않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변화지 않겠다’는 결심을 자기합리화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이라고 아들러 박사는 주장한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크고 작은 위기를 맞게 된다. 이때 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힘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능력이 아닌 용기’라고 그는 강조한다. 우리에겐‘행복해질 용기’가 필요하다. 인생은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선(線)이 아니라 점(點)같은 찰나가 쭉 이어지는 것이라 현재의 이 순간 내게 주어진‘인생의 과제’에 춤추듯 즐겁게 몰두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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