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농업의 미래 청년농부 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류인권 농정해양국장, 가세현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이 고민나무를 통해 밝힌 질문에 상세하게 답하며 미래 청년농부들의 고민을 공유했다.

“농업을 하려면 처음 자금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소득이 되는 신품종 특수작물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청년농부들은 농업을 시작하려면 자금이 얼마나 필요하고,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까, 또 어떤 작목을 키워야 성공할 수 있을까에 집중돼 있었다.

경기도는 지난 6일 경기도 미래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청년농부 성공전략 공감 토크콘서트’를 안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수원과학농업고등학생 등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농부와 예비농부간 ‘SNS 커뮤니티 채널 개설’ 출범식으로 시작했다. 직접 농업을 하는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을 비롯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등 정책관계자들이 참석해 예비 창농 학생들과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는 공감토크를 진행하며 경기도 미래 농업에 대해 공유했다.

토크쇼 패널로 참가한 가세현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장은 농업을 시작하려는 청년들에게 “나만의 특별한 농사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끝까지 농사를 하겠다는 집념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금에 대해 고민인 청년들에게 류인권 국장은 “내년부터 3년 이내 농업을 하는 청년들에게 월 100만원씩의 생활자금이 지원된다”고 소개하며 경기도는 미래농업을 위해 청년의 농업 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경기농업의 발전 방향을 밝혔다.

이재광 경기도 4H연합회장은 “7천평 규모의 부친 수도작을 이어받아 지금은 2만1천평 규모로 키워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경험담을 전하며 “주저앉지 말고 젊음의 용기로 시작하라”고 응원했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청년농부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경기도의 청년농부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미래 청년농부들과 SNS 채널을 개통했다.

이날 각 분야별 농촌에서 성공한 청년농부의 영농경험을 담은 사례집 ‘청년농부 33인의 이야기’도 배포됐다.

행사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청년농부 육성을 위해서는 공공부분 창농 인프라 제공 과 농촌공동체 정착 지원이 필수”라며 “경기도 청년농부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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