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촌진흥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 지난 2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호텔에서 ‘2017 경기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해 올 한 해 성과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농촌진흥 우수사업 사례 발표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지난 2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호텔에서 ‘2017 경기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농업인학습단체와 품목별농업인 연구회장, 기관 공무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주요성과와 오는 2018년 추진계획, 우수사례, 시‧군 주요성과와 내년도 역점사업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농업기술원의 성과발표에 따르면 추정벼 대체품종으로 육성한 ‘참드림’과 ‘맛드림’ 벼 재배는 지난해 4347ha에서 올해 4515ha까지 확대 보급됐다. 또한 미국 등 해외에 처음으로 14톤을 수출했으며, 연말까지 30톤가량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남부 잡곡권역 육성을 위해 팥 등 10개 품목, 100ha 단지를 조성해 생력기계화를 통해 생산비를 10~20% 절감하는 재배기술을 보급했다. 농산물 가공창업 지원사업 등 농업의 6차 산업화 시범사업을 30개소에 추진해 개소당 56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 농촌지도사업 조기집행 우수기관, 2017 강소농·경영지원사업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의 ‘경기농업 CEO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지도사업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김순재 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18년에는 6차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 농촌자원 활용 일자리 창출, ‘참드림’과 ‘맛드림’ 브랜드 개발 및 재배 확대, 화훼 신품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합보고회에는 ‘제8회 경기농업CEO연합회원 전진대회’도 함께 개최됐으며, 회원들이 정성으로 기부한 사랑의 쌀 4000㎏을 도내 사회복지시설, 대한노인회 수원팔달지부 등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