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진청-‘농업미생물산업발전협의체’ 워크숍 개최

농가 수요에 맞는 농업미생물 개발과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농업미생물산업발전협의체 워크숍이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주최로 전북 정읍에서 열렸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지난 6월14일 정부‧연구기관‧지자체‧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농업미생물산업발전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농업미생물 시장은 약 2100억 원 규모이며,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 미생물 업계는 대체로 영세(평균 종업원수 10명 내외)하고, 미생물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4~9년)과 비용(5억~30억 원)이 소요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더라도 제품화·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정읍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구축해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인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량배양, 제형화 등의 산업화를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닐 워크숍에서는 물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지난 협의체 발족회의에서 제기됐던 산업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농업미생물 정책 현황(농식품부), 농업 미생물 활용(농진청), 미생물배양액 현장보급 사례(농업기술센터)와 수출사례(팜한농), 농업미생물 산업화를 위한 지원 전략(미생물센터) 등이 발표됐다.

농식품부와 농진청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조성 관점에서 농업미생물의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농업 미생물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농업미생물산업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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