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소장 권순배)는 지난 8일 연구소에서 협동조합법인 토요인과 ㈜대일, 연세대학교 LINC+사업단과 ‘강원 산채산업 발전과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산채 산업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한 분야의 사업 발굴, 각 기관이 수집하고 보유한 정보공유와 전문가 그룹 활용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채연구소는 종묘보급과 재배기술 지원, 지역농업 활성화 협업체계를 추진하고 마을공동체인 협동조합 토요인을 천해의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환경을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 공동생산과 출하 등 생산부문을, 지역 김치가공업체인 ㈜대일은 왕고들빼기와 곰취 등을 활용한 김치 등 부가가치 향상 산채가공 추진, 연세대학교 LINC+사업단은 산채 기능성분석과 상품개발 등 각 기관이 협력하게 된다.

그동안 산채연구소에서는 산채자원의 지속적 발굴로 왕고들빼기, 곰취, 눈개승마, 어수리 등 다양한 작목을 개발·보급하여 농가 소득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신작목이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확대돼 농업소득과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배 산채연구소장은“산채 생산과 가공뿐만 아니라 유통과 체험 등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상품개발 및 6차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