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8개 시군이 경기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회장 이화숙)는 지난 2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농촌여성 일자리 창출, 우리 힘으로 모두가 하나되는!’이라는 주제로 ‘팜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발전에 공헌해온 농촌여성들을 격려 시상하고 리더십향상을 위한 교육과 안전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경기도형 직거래장터인 플랫폼마켓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과 재능개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도연합회는 식전행사에서 ▲오산시연합회 우키통기 ▲김포시연합회 꾀꼬리합창단 ▲남양주시연합회 다산의 후예 ▲연천군연합회 컨츄리락밴드와 생활라인댄스 등의 무대를 통해 회원들의 열기를 끌어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염동식 부의장과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이순선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부회장, 역대 경기도연합회장단,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 이화숙 회장은 “팜아트페스티벌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연합회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연합회가 더욱 발전해 농촌여성들을 이끌어 나아감으로서 농업발전의 중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사를 마쳤다.

이어진 생활개선활동 유공자 표창에서는 우수활동 생활개선회에 화성시연합회와 남양주시연합회, 안양시연합회가 도지사상을 받았으며, 생활개선유공회원에 화성시연합회 장희자, 남양주시연합회 권나경, 안양시연합회 김진숙, 용인시연합회 김경자, 파주시연합회 유명희가 뽑혀 도지사상을 받았다. 아울러, 유공공무원에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박연희농촌지도사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권진희농촌지도사 안양시 식품안전과 최숙현농촌지도사가 선정돼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염동식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농업‧농촌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농촌여성들의 많은 활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연합회가 영농의 자부심을 갖고 경기농업이 대한민국 1등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활기를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행사에서는 행복한 여성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기관 단체장과 경기도연합회 임원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농촌여성 힘으로’라는 슬로건에 경기농업의 미래를 위한 소망과 함께 핸드프린팅을 하는 화합 세리머니도 가져 회원들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도연합회는 개회식이 마무리된 후 '여성창업 및 일자리 창출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열어 가평군연합회 황정순씨와 화성시연합회 이보경씨, 남양주시연합회 이주란씨, 안성시연합회 서영심씨, 연천군연합회 옥영희씨가 무대에 올라 농촌여성으로서 성공한 농업이야기를 들려줘 회원들에게 6차산업에 대한 자신감을 실어줬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 창업제품 전시관과 플랫폼마켓을 함께 개최해 관내 유치원 등 학부모와 함께 쌀국수 먹기 행사 등을 진행해 우리쌀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 미니인터뷰 - 이화숙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

“경기도연합회 역량 널리 알릴 터”

“곡식이 무르익어가는 풍요로운 천고마비의 계절에 ‘팜아트 페스티벌’을 열게 돼 무척 감개무량하다.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13대 회장으로 금년 3월 취임해 여성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경기도형 직거래 장터인 농산물 플랫폼마켓을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주, 4주 금요일마다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경기도우수농산물을 알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우리는 경기도연합회는 도시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전파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