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품,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연구로 다양한 상품 개발

소비자의 소비트렌드에 맞는 간편식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냉동밥은 쌀가공 식품 중에서 가장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냉동밥에 대한 연구는 부진한 편이다.

냉동밥 제품은 1993년부터 볶음밥, 필라프 등으로 시장에 소개돼 최근 급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같이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일본 등에 비해서는 냉동밥의 품질이 미흡하단 평가여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냉동밥 시장 확대 가능성과 우리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FTA 대응 경쟁력 향상 기술개발과 식량작물경쟁력 제고를 위해 냉동밥 제품 개발을 쌀가공업체인 (주)우리식품과 공동연구로 수행하고 있다.

즉석밥보다 부가가치가 큰 냉동밥의 개발과 소비가 MMA쌀 도입 등으로 어려운 국내 쌀시장에서, 특화상품의 역수출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리식품 이상준 대표는 “쌀 소비를 위해서 즉석밥 형태보다 반찬, 양념이 가미된 냉동밥 시장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립식량과학원과의 공동연구로 다양한 냉동밥 상품을 개발하고 있고 일본, 중국, 동남아 시장과 미주 지역까지 판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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