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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MRI영상 보며 치료받는다■ 약이 되는 건강정보
윤승천의학전문기자  |  ysc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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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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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레이로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서울대병원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 ‘뷰레이’ 도입

서울대병원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암환자들의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를 잇따라 도입, 방사선 치료의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를 열어가고 있다.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센터는 지난 7월25일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바이탈빔 가동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 환자치료에 들어갔다.

바이탈빔은 기존 방사선 치료 장비와 달리,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로 치료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대병원은 본격 치료에 앞서 지난 6월19일부터 바이탈빔을 통한 난치성 암환자 시험 치료를 실시했다.

바이탈 빔은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로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최적의 방사선 치료계획을 제공하기 때문에 치료 정확도를 향상시키며 방사선 부작용도 최소화 한다.

환자의 방사선치료과정과 결과 등 모든 데이터는 자체 저장되며, 향후 치료 관리에 이용 할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는 “통합 디지털 시스템은 오차범위를 줄여 국소화 된 방사선 치료를 가능케 한다”며 “정밀한 방사선 치료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가 어려운 암환자의 치료율도 훨씬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치료 중 투사된 실시간 MRI영상을 보며, 환자 스스로가 호흡을 조절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5년에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인 뷰레이를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뷰레이’의 치료성적을 크게 높이는 영상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뷰레이’(ViewRay)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방사선치료 시스템이 결합된 방사선치료기로 MRI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종양과 정상 장기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치료부위에만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하는 유일의 장비다. 

뷰레이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영상을 확보해, 환자의 호흡 패턴을 반영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방사선치료는 숨을 쉬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 호흡에 따른 인체 내부의 종양과 장기의 움직임은 방사선치료의 정확도를 저하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암 치료를 어렵게 할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를 그만큼 많이 파괴한다는 뜻이다.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치료관 내부에 실시간 MRI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빔 프로젝트를 설치했다. 

환자는 투사된 영상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호흡을 조절해, 종양이 치료빔에 정확히 위치하도록 하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높일수가 있는 것이다.

우홍균 교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암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방사선치료 정확도를 높일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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