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기상정보 등 공간정보 융합해 지도화

▲ 농촌진흥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업무협약을 갖고 농업정보 시각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농진청 -국토정보공사 업무협약

각종 농업정보 기술들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농업정보 시각화 서비스’가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다양한 농업정보와 기술들은 쌓였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들여다보고 활용할 수 있는 장치가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국가공간정보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박명식)는 이에 따라 지난 11일 농진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농업정보 시각화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농진청은 업무협약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농업토양정보, 농업기상, 농작물 병해충 예찰정보, 스마트팜 등의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국토정보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정밀 국가공간정보 기본도를 융합해 농업·농촌에 관한 각종 정보를 쉽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책과 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토정보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무인비행체(드론) 촬영 영상을 가격변동 폭이 큰 주요 채소류(배추, 무, 마을, 양파, 고추)의 작황분석에 이용해 농산물 수급안정 정책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농업분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가축전염병, 안전농산물 생산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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