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북도聯 한마음대회, 회원 5천명과 함께 성황리 개최

▲ 지난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5000여 명 회원과 함께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회장 정정란)는 지난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7 경상북도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새 시대, 새 희망, 농업의 여성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김관용 도지사,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나기보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박보생 김천시장, 배낙호 김천시의회의장, 곽영호 경북농업기술원장, 도의원, 생활개선회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김천시연합회원들로 구성된 ‘김천울림패와 스승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한 마음, 한 뜻을 담은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후 각 시군연합회가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한마음 화합행사가 이어졌으며, 그동안 지역에서 모범이 되고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에는 김정자(영주시)씨가 수상했고, ▲농외소득 김홍렬(구미시), ▲여성농업인지위향상 박덕임(성주군), ▲영농기술 조경현(청송군), ▲다문화 시금홍(경산시), 이미래(고령군)회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연합회는 영천시, 의성군, 예천군이 수상했다.

▲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정정란 회장(왼쪽)과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오른쪽)가 경북 각 시군의 6차산업 가공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한편 이날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가공제품을 행사장에 전시·홍보했고, 전시한 제품은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에 기증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바쁜 가운데도 여성농업인들이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으로 경북 농업·농촌을 위해 단결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며 “농촌의 핵심리더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전문 역량을 강화해 농촌생활의 질 향상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회원 역량 결집해 경북의 든든한 버팀목될 터”

■ 미니인터뷰 -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정정란 회장

농도인 경상북도의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나가는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가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분야 시상을 마련해 농촌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다문화가정을 포용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진심으로 뿌듯함을 느낀다. 먼 곳에서 시집와 이제 당당한 생활개선회원으로 살아가는 다문화 회원을 발굴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

지금 우리 농업과 농촌은 FTA, 고령화, 부정청탁금지법의 악조건 속에 있지만 꾸준한 교육과 준비로 창조농업, 6차산업을 선도하는 여성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돈이 되는 농업, 행복한 농촌, 잘사는 농업인이 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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