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정책 패러다임 구축

가족형태의 다양화와 가족가치의 변화를 새 정부 가족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가족정책 전략 기획단’이 출범한다. 

현재 우리사회는 가족에 대한 전통적 관념에서 벗어나 개인의 선택이 중시되는 다원화된 가족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앞으로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는 감소하고 1인 가구 및 부부 가구는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고령 가구주 및 여자 가구주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족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정책 개발 및 가족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획단은 여성가족부 차관(이숙진)을 단장으로 정책현장과 학계의 가족정책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됐으며,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지원방안, 돌봄의 사회화 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9월1일‘성평등, 다양성 및 가족정책 패러다임’을 시작으로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가족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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