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자체 생산 우량 누에씨 공급

▲ 전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에서 직접 누에를 사육해 철저한 소독과 관리로 우수한 누에씨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가을철 누에 사육기를 맞아 도농업기술원에서 생산한 우량 누에씨 400여 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도내 양잠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양잠업은 동결건조 누에가루를 원료로 당뇨병 치료제, 숫번데기를 이용한 강장제, 익은누에를 이용한 간기능 개선 제품, 누에동충하초를 이용한 면역력 증강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과 인공장기, 인공뼈, 인공고막 등 생명공학 소재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입는 양잠에서 먹는 양잠으로 변화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가을에 공급하는 누에씨는 다수성인 백옥잠 품종으로 철저한 병독검사를 거친 건강한 누에씨로 특히 인공부화 처리해 공급 후 바로 다음 날 깨어 나올 수 있게 했다.

누에씨는 전남도 16개 시군 약 120여 농가에 공급해, 양잠농가에서 단기인 약 30일의 노력으로 연간 약 15억 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잠업농가에 보다 건강한 우량 누에씨를 공급하기 위해 2004년부터 곤충잠업연구소에서 직접 누에를 사육해 철저한 소독과 관리로 우수한 누에씨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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