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8월5~6일 제주 천연염색 체험·홍보전 개최

▲ 천연염색 전문화 교육 과정의 모습

제주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8월5~ 6일까지 2일간 서귀포 감귤숲길과 천연염색전시관 일대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 천연염색 체험·홍보전’을 운영한다.

200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천연염색 체험․홍보 행사는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인 감물염색의 가치를 계승하고 향토자원의 우수성을 홍보해 천연염색의 소비확산을 위해 추진해 왔다. 올해는 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 서귀포천연염색바느질연구회 등 6개 단체와 공동으로 ‘어울림, 제주 천연빛깔로 디자인 하다!’ 주제로 개최한다.

제주 갈옷은 재래 풋감으로 염색한 제주도의 민속복식으로 서민층의 작업복이나 일상복으로 입어 왔으나 최근에는 갈옷 등 천연염색 제품의 항균성. 통기성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 되면서 의류, 침구류, 소품류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생활소품 등의 개발로 폭넓은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이번 제주 천연염색 체험·홍보 행사는 도내 천연염색의 다양한 소재인 감물, 쪽물, 식물, 붓 등을 이용한 오프닝 감물 드로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감물·쪽 물들이기 체험, 파우치․가방 등 생활소품 만들기와 더불어 제주 천연염색에 새로운 기법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실크스크린 염색기술교육과 방염 기법 이용 제주 꽃 그리기 체험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천연염색과 멋내기 포토존 및 제주 감물의 역사를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갈옷 역사관, 여성농업인 6차 산업 농외 소득제품 홍보관, 수제차 무료시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처음 천연염색을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문양 실크스크린 교육과 천연염색 물들이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전화로 사전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농촌자원담당(064 760 7821~24)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수미 농촌자원담당은 “제주 천연염색 체험·홍보전 행사를 개최해 제주 전통문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제주다움의 문화를 계속적으로 전승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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