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기술원, 106개 연구과제 중간점검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원예와 선인장, 다육식물, 인삼, 버섯 등 환경농업 분야 106개 연구과제의 중간진도를 점검한다.

농업인과 산업체, 대학교수,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중간진도관리를 통해 연구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활용도가 높은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원예분야는 과수 신품종, ICT 접목 과수 스마트팜, 지역특화 토종채소, 식물공장, 농업분야 드론 활용, 딸기 연중생산 등 새로운 재배기술과 첨단기술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의견을 수렴한다.

선인장과 다육식물 분야는 수출용 비모란과 에케베리아 등 신품종 개발을 위한 20여 종의 유망 신계통과 다육식물 조직배양기술, 칼랑코에 신품종 재배매뉴얼 등의 활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인삼분야는 논 재배 시 재작기간 단축기술과 광폭 해가림시설, 신수요 창출을 위한 새싹삼 연중 안정생산기술을 선보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홍삼원료삼 생산을 위한 연작 장해 원인인 인삼뿌리썩음 병원균과 경쟁하는 미생물을 연구해 제품화할 예정이다.

버섯분야는 경기도 특화작목인 느타리버섯과 재배품목 다양화를 위한 잎새, 꽃송이, 백령버섯의 신품종 육성과 재배법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버섯가공품 개발 상황도 소개한다.

환경농업 분야는 친환경 시비관리와 병해충 관리기술, 온실가스 저감 생산기술, 유기재배기술 연구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특히, 외래퇴치어종을 활용한 냄새 없는 액비 제조기술과 국내자원을 활용한 혼합 유기질비료, 시설가지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 등의 개발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재 원장은 “이번 중간진도관리를 통해 연구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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