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품평회서 우수 작황·최고 상품으로 큰 호응

▲ 팜한농의 겨울대찬무는 출시 2년만에 전문가들로부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제주 지역의 월동무 파종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재배농가와 산지유통인들 사이에서는 품종 선택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 겨울에 월동무는 일조시간 부족과 갑작스런 저온으로, 그 전 해 겨울에는 폭설과 강추위 뒤에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해와 습해가 더해져 피해가 더욱 컸다.

지난 겨울 월동무 생산량은 평년 대비 28%, 전년 대비 19% 감소한 반면, 시세는 평년 대비 219%, 전년 대비 170%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다.

출시 2년차를 맞는 팜한농의 신품종 월동무 ‘겨울대찬무’는 최근 2년간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작황과 최고의 상품성을 선보이며 제주지역 내 품평회에서 크나큰 호응을 얻었다.

품평회에 참석한 대형 산지유통인과 무 세척장 대표들은 ‘겨울대찬무’가 맛은 물론 근형도 우수해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또한 흡비력이 좋아 비료대 절감과 연작장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겨울대찬무’를 육성한 팜한농 육종연구센터 전병문 박사는 “’겨울대찬무’는 흡비력이 탁월해 기존 품종에 비해 비료를 적게 줘도 근 비대와 생육이 우수하고, 연작장해 발생 우려가 적어 재배가 수월한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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