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잼․식초․주스 등 제조기술 개발

▲ 충북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청수’ 오디를 이용해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자체 육성한 오디 신품종 ‘청수’를 이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디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등 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노화 억제, 항산화․항당뇨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소비층이 확대 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재배 면적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균핵병에 강하고 오디의 표면이 단단해 수확이 편리하며, 수확량이 월등히 많은 ‘청수’ 품종을 육성한 바 있다.

오디는 당도가 높아 주로 생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반면에 저장 기간이 짧아 냉동보관 해야 하는 등 이용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청수’ 오디를 이용해 잼, 식초, 주스 등 여러 종류의 오디 가공식품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 오디제품은 항산화활성과 안토시안 함량이 높고 소비자의 기호도가 우수해 앞으로 소비 확대는 물론 생과로 팔지 못하는 오디의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재호 팀장은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오디 가공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오디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오디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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