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질병 분야 연구과제 추진상황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주요 소 질병에 대한 국내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소 질병 분야의 현장애로 문제 발굴 및 2018년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검역본부에서는 최근 주요 소 질병의 발생 현황 및 병성감정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질병 발생 양상 등에 대해 발표하였고, 금년도 추진 중인 소 질병 분야의 연구과제 추진상황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의 감염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 개발, 지역별 청정화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추진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소 바이러스 설사병에 대한 전국단위 청정화 사업 추진 필요성, 국내 발생 타입에 대한 백신 개발, 농가에서 항생제 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제시나 전담 수의사 제도 도입, 초유제품 사용을 위한 기준 제시 필요 등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외에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종저나, 콕시디움, 유방염 등에 대한 예방대책이나 백신개발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현방훈)은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요소이므로 축산 단체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방법의 농가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소 질병 협의체에서 논의된 다양한 현장애로 문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적극 수렴하여 차년도 국가개발 연구사업 및 방역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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