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 개최

▲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 첫 날에 패션쇼와 아이돌그룹 소년24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경북 영주시가 지난 5~7일까지 ‘2017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개최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페스티벌 첫 날인 5일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장세일 영주선비포럼 회장, 이창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재경향우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쇼와 축하공연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풍기인견, 시원하고 부드러운(Cool&Soft) 청계 향연’이라는 주제로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 소속의 10개 풍기인견 의류·침구류 업체가 참가했고, 자연염색 체험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이 풍기인견과 자연염색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았다.

페스티벌을 찾은 장정순 씨는 “날이 더워지면 땀띠 때문에 고생하는 손자에게 지난해 풍기인견으로 만든 잠옷을 입혔더니 피부가 많이 좋아졌다. 올해는 손자뿐 아니라 온 가족이 건강하게 여름을 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풍기인견을 구입하러 왔다”며 풍기인견의 우수함을 칭찬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개막사에서 “2007년부터 시작된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청계광장을 찾았다”며 “서울 시민들의 풍기인견에 대한 많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풍기인견 제품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이번 무더위를 풍기인견으로 건강하게 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순수 자연섬유로서 전국 생산량의 85% 이상을 경북 영주시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땀 흡수력이 탁월하고 시원하면서 정전기가 없어 ‘에어컨 섬유’라고 불리는 웰빙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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