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생태축산 정책방향, 산지초지조성과 방목기술 전수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산지생태목장 조성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초지를 보유(3ha 이상)하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6월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웬리힐리 파크에서 진행돼, 교육에는 산지생태축산에 관심이 있는 일반축산농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관리원은 이번 산지생태축산 교육 및 현장견학 실시로 일반축산농가에 홍보 및 전환유도를 위해 적극 앞장 섰다.

산지생태목장은 산지를 활용한 방목축산을 통해 동물복지와 농가소득을 동시에 고려하고 환경친화적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형태이며, 산림 본래의 기능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임간초지를 기반으로 조사료 증산, 생산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동물복지, 관광체험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축산업이다.

1일차 교육은 농식품부 안규정 서기관의 산지생태축산 정책방향 소개, 국립축산과학원 김현섭 연구관의 산지초지의 방목기술과 효과, 우덕축산 최재돈 목장장의 산지생태목장 사례소개, 서울대학교 김종근 교수의 산지초지조성 및 관리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2일차에는 평창에 위치한 하늘마루염소목장과 보배목장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에 참여한 축산농가가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 체험 진행으로 구성하여 교육에 참여한 축산농가가 산지생태축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더욱 높혔다.

관리원 장원경 원장은 ”산지생태축산은 산림 본래의 기능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비용 절감, 방역 효율성 증대, 동물복지, 깨끗한 농장 등 현재 친환경 축산으로 추구하는 미래형 한국 축산의 지향점으로 주목받고, 여기에 가공과 관광체험 산업을 연계하면 훌륭한 6차 산업화로 실질적 소득향상 축산업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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