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레저 함께 즐기며 가족간 정 확인

▲ 한국생활개선고령군연합회는 지난 23일 ‘할매 할배의 날’행사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생활개선고령군연합회(회장 김숙자)는 5월23일 고령군 대가야 문화누리관 우륵홀에서 생활개선회원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다문화 회원, 정정란 경상북도생활개선연합회장, 유관기관단체장 등 3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매 할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정한 ‘할매 할배의 날’은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 미덕을 함양하고 퇴색돼 가는 경로효친 사상의 의미를 되새겨 참되고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지정됐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예마을 밴드의 색소폰 공연, 생활개선회 체조팀의 생활체조 공연, 우곡면 생활개선회원들의 염색 패션쇼 등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특별강연 시가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강사의 행복한 인생에 대한 강연은 우리 고유 가사, 민요와 가곡을 시낭송과 해설 시연을 한데 엮어낸 새로운 예술 장르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과 품격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김숙자 회장은 “농촌에서도 가족간의 정이 예전같지가 않다. 이런 현실에서 경상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은 잊혀져 가는 가족간의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행사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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