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탐방 - 조성공사 한창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 최희종 센터장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2020년까지 150개 국내외 기업 입주 목표...
고용 2만2000명 창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020년까지 입주 완료가 목표다, 부지 조성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 되는데 4월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투자 유치 활동도 본격화 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여의도 면적의 4/5 크기인 232만㎡ 규모로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전력, 도시가스, 통신. 배수지, 폐수 종말처리시설과 폐기물 처리장 등 생산기지 기반이 완벽히 구비된 산업단지의 모습으로 탄생된다. 기업 150개와 민간연구소 10개, 기업지원시설 6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주 완료되면 2만2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수출 3조원을 포함해 연간 매출 15조 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최희종 센터장은 “네트워크, R&D, 수출 중심의 한국형 식품클러스터를 표방해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센터 오나나 홍보팀장은 “4월 현재 총 31개사, 면적 대비 35.5%의 분양이 완료됐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기업 등 다수가 입주하면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추세”라고 분위기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계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인 지원센터가 이미 입주해 기업 지원에 나서며 활기를 띠고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벤처센터 임대를 통해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이 부족한 식품업체에 임대공간을 제공해 시제품 생산과 벤처 창업을 돕고 있다. 또 식품의 기능성 평가와 품질안전 식품패키지 등 신제품 개발과 검사 분석도 이뤄진다. 군고마퓨레 제품을 만드는 그로스다임 등 23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시제품을 생산 중에 있다.

황인식 지원센터장은 “지원센터는 클러스터에 들어오는 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연구 진행과 대학교와 민간·국책 연구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한다”면서 “입주 기업 수요 조사를 통해 필요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로 공동연구진을 구성해 투자까지 연결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2020년 목표한 150개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2만2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올해 지원센터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가속화시켜 국내외 투자 컨설팅단과 자문단을 운영하고 해외 투자유치 협력기관을 운영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가속화를 추진한다.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해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투자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오나나 팀장은 “1단계 부지 조성 모습이 드러나면서 많은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있다”면서 “투자 보조금 지급과 조세 감면 혜택 등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혜택이 있다”고 귀띔했다.

☞식품클러스터란?
비슷한 업종의 다른 기능을 하는 식품관련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일정 지역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교류와 상호 작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지역 또는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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