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은 우수한 여성폭력예방교육 강사를 발굴하고, 일반 국민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폭력예방 ‘올해의 강의’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4월3일(월)부터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 대회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폭력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기존 여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뿐 아니라, 상담전문가, 교사, 경찰, 의사 등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며 여성폭력예방 관련 강의 경험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작성양식(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 www.kigepe.or.kr)에 따라 강의 핵심내용과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야기를 담은 15분 분량의 강연시나리오를 작성해, 이메일(woosoo@kigepe.or.kr) 접수하면 된다.

5월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강의 시나리오 선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본선대회(강의시연)가 열리며, 최종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입선작이 결정된다.

‘올해의 강의’ 최종 선정자들은 여성가족부 장관상 및 상금이 수여되며, 7월경 기독교방송(CBS)의 강연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통해 공개 강연을 하게 된다.

또한 실제 강연영상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도 게시돼, 향후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의 강의’ 2~3회 대회 선정자들의 강연영상 8편은 현재 군대와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는 토론식 예방교육과 일반국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등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정심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 ‘올해의 강의’는 강사 자신의 삶의 경험과 성찰을 담은 스토리텔링(이야기전달) 방식으로 강사와 교육대상 간의 교감과 공감을 지향한다.”라고 설명하고, “일반 국민들의 양성평등 인식과 폭력감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좋은 기회인만큼, 우수한 강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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