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신품종 ‘진향’ 개발·보급

▲ 양송이 진향.

충남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도내 친환경 품질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진갈색 양송이 신품종 ‘진향’의 종균 보급과 재배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양송이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흰색을 연상하게 되지만 사실 자연에서는 갈색종만 존재한다. 지난 1926년 미국의 한 재배농가에서 최초로 백색의 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품종으로 등장한 이래, 양송이가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기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에 도 농업기술원이 새로 개발한 양송이 신품종 ‘진향’은 기존 백색종 양송이에 비해 버섯파리, 푸른곰팡이 등 병충해에 강해 재배가 용이하고 약 13%의 수량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식용 면에서도 백색종에 비해 아삭한 식감이 좋을 뿐 아니라 비타민B·C 또는 칼슘, 칼륨, 인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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