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평창동계올림픽’ 청정강원 대표 먹거리 30선

▲ 오륜감자와 오륜쌀, 산나물 4종이 함유된 강원나물밥.

전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큼 다가왔다.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다양한 먹거리도 빠질 수 없는 재미 중 하나. 특히 강원도의 먹거리들은 계절별로 아주 풍성하며 수려한 청정자원만큼이나 건강한 식재료를 자랑한다. 과하지 않는 양념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강원도의 맛을 전세계에 알릴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강원도 대표 먹거리 30선을 만나보자.

■강원도

그동안의 냉동밥은 가라!
강원나물밥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음식 강원나물밥은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강원도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강원도에서 자란 각종 나물과 부드러운 감자는 어린아이의 입맛도 사로잡을 만큼 풍미가 좋다. 아울러, 옛 맛을 고스란히 간직한 네 가지 산채소스를 더하면 청정강원의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건강한 강원나물밥을 맛볼 수 있다.

▲ 춘천닭갈비

■춘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진정한 맛!
춘천닭갈비와 춘천막국수

소양강과 남이섬을 구경할 수 있는 춘천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한다. 특히, 포를 뜨듯 도톰하게 편 닭고기에 매콤달콤한 비법양념을 넣어 채소와 볶아내는 춘천닭갈비가 대표적이다.
또한 메밀을 곱게 갈아 면발을 뽑아내고 잘 삶은 메밀면에 빛깔 좋은 채소 고명과 양념을 올리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명불허전 춘천막국수가 탄생한다.

▲ 원주 복숭아한우구이

■원주

맛과 건강 모든 것이 일품
뽕잎황태밥과 복숭아한우구이

성인병 예방에 좋은 뽕잎에 잘 말린 황태를 넣어 지은 뽕잎황태밥은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이다. 저칼로리로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다.
치악산 복숭아즙에 신선한 한우를 재운 불고기도 원주의 대표 먹거리. 숯불에 구워 맛과 향뿐만 아니라 운치까지 잡을 수 있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강릉 감자옹심이

■강릉

오랜 정성과 시간이 가득
감자옹심이와 강릉순두부

땅이 기름지고 물 빠짐이 좋은 강릉에서 자란 맛있는 감자를 생으로 갈아 동글동글 빚어낸 감자옹심이는 귀여운 모양만큼이나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손님을 생각하는 요리사의 마음도 느낄 수 있다.
잘 불려 삶은 콩물에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 간수를 천연 응고제로 쓴 강릉순두부는 콩의 풍미를 한껏 살려 부드럽고 깊은 맛이 일품으로 강릉의 별미 중 하나다.

▲ 속초 닭강정

■속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오징어순대와 속초닭강정

강원도 향토음식의 하나로 속초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오징어 속에 찹쌀과 신선한 재료로 속을 채운 오징어순대는 독특한 모양에서 오는 재미와 함께 톡톡 터지는 식감을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속초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속초닭강정은 이미 많은 인기를 끓고 있는 양념치킨보다 먹기 편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횡성 더덕요리

횡성

건강까지 지켜줘요
더덕요리와 한우구이

대한민국 최대의 더덕주산지인 횡성의 명품 더덕은 예로부터 약제로 쓰였을 만큼 사포닌과 단백질 등 많은 성분을 함유한 강장식품이다. 이러한 영양성분만큼이나 횡성더덕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가능하며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예로부터 한우의 고장으로 불린 횡성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나다. 때문에 횡성한우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횡성한우구이를 맛보는 것도 좋다.

▲ 영월 곤드레밥

영월

약선요리의 명가
메밀전병과 곤드레밥

곱게 갈은 메밀가루에 고운 빛깔을 더해 부쳐주면 아름다운 메밀전병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메밀전병에 몸에 좋은 명아주나물을 넣어 돌돌 말아주면 입이 즐거운 약선요리가 탄생한다.
풍부한 영양소와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영월곤드레에 노란빛 치잣물을 더해 밥을 지어주면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담긴 밥맛이 탄생한다.

▲ 평창 황태구이

평창

소박한 건강 식탁
메밀막국수와 황태구이

푸른 잎과 붉은 줄기, 하얀 꽃, 검은 열매, 노란 뿌리. 다섯 가지 각각의 다양한 효능을 지닌 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소박하지만 먹으면 약이 되는 식사가 된다.
막국수뿐만 아니라 대관령의 매서운 강추위와 따스한 봄 햇살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나서 완성된 황금빛 황태에 고운 빛깔의 양념장을 더한 황태구이는 평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 정선 콧등치기

정선

안 먹어본 사람 없을 걸?
곤드레밥과 콧등치기

강원도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곤드레를 잘 불린 쌀에 올리면 부드럽고 깊은 향이 밥 안에 스며든다. 여기에 들기름을 한 방울 넣어주면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먹을 수 있다.
정선에서 가장 유명한 콧등치기 국수는 순 메밀로 만들어 후루룩 먹을 때, 쫄깃한 면발이 콧등을 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맛과 함께 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양양

명실상부 최고의 품질
송이전골과 메밀홍합장칼국수

옛말에 송이가 나는 자리는 자식에게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송이는 귀한 먹거리다. 특히, 송이는 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성인병에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명실상부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양양송이전골은 잃어버린 입맛까지 돋우는 맛과 향을 갖고 있다.

▲ 양양 송이전골

양양에서 나는 자연산 홍합과 쫄깃한 반죽을 더한 메밀홍합장칼국수는 송이버섯과 다르게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이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3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건강하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식재료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강원도 대표 음식 30선을 만나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다른 지역에는 어떤 음식이?

▲동해 : 동해생선찜
  •청정한 동해바다에서 잡아올린 풍부한 제철생선에 전통적인 한국 양념을 더한 담백한 찜.
▲철원 : 돼지갈비구이
  •암퇘지에 물고추냉이와 22가지 한방재료로 양념한 특별한 돼지갈비.

▲삼척 : 복어맑은탕
  •혈액순환과 근육강화에 좋은 복어로 끓인 건강한 국물 한 그릇.
▲태백 : 한우연탄구이
  •드넓은 초원에서 약초를 먹고 자라 육질이 부드러운 한우구이.

▲화천 : 삼나물밥, 산천어영양돌솥밥
  •삼나물과 더덕, 표고버섯을 더해 사골육수로 밥을 지은 삼나물밥.
  •풍성한 산천어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돌솥밥.
▲양구 : 시래기밥상
  •웰빙 식재료로 자리 잡은 시래기로 차려내는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인제 : 황태찜
  •싱싱한 황태에 신선한 향미채소와 갖은 양념을 더해 완성한 최상의 맛.
▲고성 : 생태매운탕
  •맑게 끓여낸 생태매운탕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
 

▲ 홍천 홍총떡

▲홍천 : 홍총떡, 화로구이
  •싱싱한 채소로 소를 만들고 고소하고 찰진 메밀을 붙여 만드는 홍천의 명물 먹거리.  
  •청정홍천돼지에 고추장과 된장, 토종벌꿀을 더해 만든 화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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