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야말로 우리 삶의 가장 근본이지만, 일을 둘러싼 문제는 너무나 풀기 어렵다. 사람의 노동력이 점차 기계로 대체된다는데 그게 내 이야기가 된다면? 바로 5년 뒤에도 같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몸담고 있는 산업이 망하지는 않을까? 은퇴 후에는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

저자 선대인은 이해관계에 오염되지 않은 정직한 정보, 일반가계의 경제적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 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앞서 분석하고 경고하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는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소장으로, 급변하는 한국의 일자리 구조를 분석해 진짜 위기와 기회를 구분하는 법을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다.

저성장, 인구 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 주력산업의 변화. 이 5가지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한국의 일자리 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발전의 측면에서 먼 미래의 직업을 예측하거나 혹은 청년실업, 창업지원, 임금피크제와 같은 커다란 사회제도적 측면에서 일자리를 논의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이 책은 경제 구조의 차원에서 한국형 일자리의 변화에 대해 기업, 개인, 사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생각하게 해줄 지침이 돼줄 것이다.

선대인/인플루엔셜/300쪽/1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