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살며 추억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행복”

▲ 비움의 강연을 마친 정덕희 교수와 생활개선회 경북도임원과 시군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값진 인격체로 재탄생하는 계기 마련

생활개선회 경북도임원과 시군회장은 연말을 맞아 자신을 되돌아보고 행복한 나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회장 이명희)는 지난 19~20일 이틀간 경기 광주시 ‘마인드힐링센터 품(이하 힐링센터 품)’과 청도군 금천면 천연염색 체험장인 ‘청도시향’을 찾아 ‘생활개선회 마인드 힐링 연찬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쟁력있는 여성농업인 육성과 의식변화, 리더십 강화를 통해 경북도생활개선회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특히 첫째 날 교육에서는 ‘힐링센터 품’에서 정덕희 교수로부터 ‘비움’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다.

정 교수는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같은 추억 또는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라며 “50세가 넘는 사람은 인생을 살며 무수히 많은 매를 맞고 살아온 만큼 유연성을 갖고 주변 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 교수는 “발효식품이 건강식품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처럼 인생 또한 시절의 맛을 즐기는 것이 바로 발효되는 것”이라며 처음이나 끝이나 똑같은 ‘진성리더’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힐링센터 품의 이승민 실장은 “쉼을 통해 내면의 나를 만나 마음을 비우고 이기심과 부정의 먼지를 털어버리는 동시에 뒤엉킨 감정의 매듭을 풀어내야 비로소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다”며 힐링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경북도 임원과 회장들은 힐링센터 품에서 힐링 음악회를 통해 화합의 밤을 보내는 한편 생활 다례, 힐링 요가, 마인드 디톡스 명상,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희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며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스스로가 값진 인격체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됐다”며 “마인드 힐링을 통해 의식변화와 리더십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