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중앙聯, 2006 사업평가회 개최

영농스타 시상․사업활동 평가․초청강연 등 진행

▲ 중앙연합회 제114차 이사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임현옥)가 올 한해 추진했던 활동과 사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활동과 사업방향을 설정하는 사업평가회를 지난 7~9일 강원도 알펜시아와 현지 농촌자원사업장에서 개최했다.

중앙회 임원과 각도 회장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관계관, 농촌여성신문 임원, 영농스타 수상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첫날 개회식에서는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시상하는 영농스타에 대한 수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여성농업인 스타 영농분야에 황순외(생활개선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준스타에 한승자(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장), 장려상에 박희숙(강원 영월) 씨가 수상했고 ▲경영분야 스타에는 황정순(경기 가평), 준스타 이혜령(생활개선산청군연합회장), 장려상 현무순(제주 서귀포) 씨 ▲생활기술분야 준스타는 김성자(전북 부안) 씨가 각각 수상했다.

▲ 평가회1.jpg : 2016년도 분야별 사업평가회에서 유형별 회원 역량강화 교육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임춘랑 경기도연합회장.

시상식 후 황순회 부회장과 황정순 씨 등 여성농업인스타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각자의 농촌생활과 영농에 대한 이야기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서 임현옥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2016년 사업은 아쉬움이 많았지만 남은 기간 회장들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면서 “올 한해도 행복한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정충섭 농촌자원과장은 “사업평가회를 통해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에는 더 좋은 계획을 세우고 펼쳐 발전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생활개선회 사업을 5개 분야로 나눠 평가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평가회에서는 ▲유형별 회원 역량강화 교육(임춘랑 경기도연합회장 발표) ▲선진농장 연수․국제교류 사업(왕무연 울산시연합회장 〃) ▲도농교류 활동지원 사업(김효열 서울시연합회장 〃)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이숙하 충남도연합회장 〃) ▲가족경영협약 사업(강현옥 전남도연합회장 〃) 등이 차례로 발표됐으며, 나성신 부회장이 중앙회 전체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직접 제작한 활동 동영상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주)인비트로플랜트 김태현 대표가 ‘도농상생 네트워크 허브로서 생활개선회의 역할과 미래비전’이라는 특강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최경희 생활자원과장이 ‘생활개선회와 농촌자원사업’이란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튿날 진행된 중앙단위 분과활동 발표․평가에서는 정책분과(황순외 부회장), 과제분과(김인련 〃), 홍보분과(나성신 〃) 별로 사례를 발표하며 올 한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내년도 생활개선회 활동 발전방안과 사업방향을 토의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강릉의 농가맛집 ‘서지초가뜰’과 농촌교육농장인 ‘평창라벤더팜’ 등 농촌자원사업 현장에서 견학과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공사가 한창인 시설 등을 견학하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전국의 생활개선회들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 여성농업인 스타상을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 사진 왼쪽부터 농진청 정충섭 농촌자원과장, 현무순, 황순외, 황정순, 임현옥 중앙회장, 김성자, 이명희 경북도연합회장(대리 수상), 박희숙, 이혜령

가회 첫날 저녁에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제114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중앙연합회의 유통전문 공동브랜드인 ‘농맘’을 상표등록 해 회원들이 생산한 제품의 품질관리와 홍보마케팅에 도움을 주기로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각 시도연합회의 일정을 고려해 중앙회 이사회 개최시기를 매월 첫째 화요일로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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