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누는 기쁨”

▲ 지난 11월25일 한국생활개선충북도연합회는 한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서 ‘2016 쌀소비촉진분야 1위’로 받은 시상금과 쌀국수 판매수익금으로 김장을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10㎏씩 100박스, 시·군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음정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농심김장김치나눔 행사를 지난 11월25일 가졌다.
시군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이날 김장나눔행사는 서로 나눠먹을 음식까지 손수 마련해 봉사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특히 올해 김장김치나눔행사 예산은 지난 9월 열린 한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서 ‘2016 쌀소비촉진분야 1위’로 받은 시상금과 쌀국수 판매수익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 재료인 배추와 양념 등의 재료가 모두 회원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다. 500포기의 김장김치는 각 시·군별로 선발한 복지센터, 아동센터 등에 직접 전달됐다.

이날 김치를 전달 받은 한 아동보호센터 관계자는 “운영비도 적고 어려운 실정이라 자체적으로 김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이렇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니 너무 고맙다”며 “좋은 재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 주셨으니 아이들이 더 잘 먹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별히 고향봉사 행사에 참여한 한국생활개선중앙회 임현옥 회장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입을 연 음정희 회장은 “각 시군비로 써야할 상금을 기꺼이 봉사기금으로 내놓은 시·군회장들에게 감동했다”며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음 회장은 “김장이 맛도 좋지만 좋은 마음도 담았으니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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