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문화교류로 농업‧농촌의 긍정의 힘 모아
경북도, 전북 6차산업화 현장 찾아 영호남 교류 선봉장 다짐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회장 이명희)와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유연숙)간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가 지난 16일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돼 생활개선회 도연합회간 교류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

영·호남의 화합 발전과 농업‧농촌의 상생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임원들이 전북을 방문해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임원과 함께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전북도연합회가 경북을 방문해, 경북의 우수 6차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2박3일간의 여정으로 교류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유연숙 회장은 “지난해 경북도에서 보낸 행복한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경북 임원들이 전북의 맛과 멋을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명희 회장은 “경북 회원들을 따뜻이 반겨줘 감사하다”면서 “전북도연합회와 뜻을 함께 해 문화교류로 소통해 생활개선회의 더 큰 발전을 이끌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북과 전북의 회원들은 어울려 천연재료를 이용한 화장품을 만들기, 진안군 농산물 가공센터 견학, 진안의 농가맛집 홍연에서 만찬을 즐기며 생활개선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곽동옥 현장지원 국장은 “양 도의 회원들이 소통하며 동서화합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앞당겨 나간다면, 어려운 농업과 농촌에 희망의 불씨를 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영호남 문화교류가 더 한층 발전해 지역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는 1박2일간 진안 홍삼스파 체험, 순창 장류체험관의 장 만들기, 떡과 한과를 만드는 남원 쌀가공사업장 등 전북 도내 우수 농업 6차산업화 현장을 찾아 전북 지역의 우수 6차산업화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앞으로도 경북과 전북 생활개선회는 영·호남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로 임원들 간의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며, 상호 지역 농산물과 농업 홍보대사로 상생하면서 생활개선회의 발전에 힘을 더하기로 굳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