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모집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발간도

▲ ‘곽기성 추모회’가 그의 첫 번째 기일인 지난 10월 15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체험학교’에서 열렸다. 이날은 대관령뿐만 아니라 한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생애를 추모하기 위해 동료농업인, 선후배 등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한국농업 발전은 물론 특히 고랭지 농업과 유통 분야에 많은 업적은 남긴 고(故) 곽기성 전 대관령원예농업협동조합 전무의 추모회가 진행됐다.

고인이 된 곽 전무는 지난해 10월15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그의 첫 번째 기일인 지난 10월 15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체험학교’에서 ‘곽기성 추모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은 대관령뿐만 아니라 한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생애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이 모였다.

특히 고 곽 전무가 걸어왔던 큰 삶의 발자취를 생전의 지인들을 인터뷰해 만든 그의 추모집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됐다.

추모집은 고인에 대한 ‘생애 리포트’, 그를 업무적으로 가장 잘 아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 부원장, 임규수 농협 양재유통센터 사장 등의 추모 좌담, 그리고 그와 가장 친한 친구였던 강릉 원마트 김병삼 대표가 말하는 고인의 학창시절과 여러 에피소드 등을 편안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읽을 수도록 구성됐다.

추모집의 제목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은 고인이 평소 즐겨 부르던 복음성가이다. 추모집 지은이 ‘곽기성 추모회’는 “고인이야 말로 살아생전에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준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인의 삶을 추념하는 의미에서 기꺼이 추모집 제목으로 차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곽기성 추모회’는 그의 생전 삶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그의 죽음을 누구보다 애통해하는 유영환 대관령원협 조합장, 김창수 농협중앙회 상무, 나종대 농협중앙회 국장, 김광식 대관령원협 이사,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그리고 성형주 농산업융합연구소 소장 등 29인의 추모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년간 곽기성 추모회를 위해 각자 분담한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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