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

▲ 경기도 양평군 모꼬지 마을 주변 관광지로 두물머리, 용문산 등이 있다. 특히 레이바이크를 즐길수 있어 가족, 연인 단위 도시민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제 제법 선선해진 날씨와 코스모스의 손짓이 잦아지면서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도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주변 자연 속에서 가을의 풍미를 완연히 즐길 수 있는 ‘가을 정취를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 농촌관광코스는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협업을 통해 코스를 개발했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농촌관광자원 즉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박물관, 지역명소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명소를 살펴보면 경기도는 용문, 중원산의 맑은 계곡물과 자연 속 넓은 터전이 펼쳐진 양평 ‘모꼬지마을’로 용문5일장, 용문산, 레일바이크 등의 연계관광을 할 수 있다.
강원도 원주시 ‘용소막마을·성황림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코스는 파란 하늘 아래 노란 들녘 속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곤드레밥 등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며 용소막성당, 치악산상원사, 성황림숲 등 휴식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충청북도 옥천 ‘한두레마을’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가 남아있는 곳으로 정지용생가·문학관, 육영수생가, 장계국민관광지 등 둘러 볼 코스가 많다. 어탕국수, 시골밥상, 닭백숙 등 여행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곳도 다양하다.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수통마을’은 알록달록 단풍이 훤히 비치는 적벽강이 일품이다. 칠백의총, 금산인삼관, 금산산림문화타운 등 다채로운 연계관광지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

▲ 두동편백마을에는 편백나무 숲길이 조성돼 있어 산책을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 ‘산들강웅포체험마을·성당포구마을·두동편백마을’은 석양을 받아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금강을 지나 두동편백마을, 숭림사까지 두루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김제시 ‘벽골제마을’은 우리의 농경문화에 대해 살펴보면서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사천마을’은 진도대교를 지나 진도강강술래터, 용장성, 의신사천마을을 지나는 관광코스로 고즈넉한 남도의 풍류를 즐길 수 있다.

경상북도 경주 ‘토함산하범곡마을’은 천년고찰과 선조의 숨결이 담겨있는 자연 속에서 곳곳에 숨어있는 가을 정취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경상남도 하동 ‘직전마을’은 청학동삼성궁과 공림공원, 최참판댁, 화개장터 등 둘러 볼 관광코스와 메밀국수, 메밀비빔밥, 메밀묵무침 등 먹거리도 다양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신풍리어멍아방잔치마을’은 식상한 명소가 아닌 제주의 참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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