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도시 활력 홍보에 중점

▲ 광주광역시풍암호수공원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텃밭정원! 치유와 예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제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가 개최됐다.

‘텃밭정원! 치유와 예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제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가 개최됐다.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이 도시민과 농업을 잇는 매개체인 동시에 도시의 활력소임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이 생활예술과 접목돼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력소임을 홍보하는 한편 시민들의 체험·참여형 행사들로 구성됐다. 도시농업 홍보관, 그린힐링관, 한평텃밭, 치유체험텃밭 존(zone)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소개함은 물론 관람객들이 도시농업의 개념과 유형, 생활속 실천메뉴얼 등을 자연스럽게 체험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부대행사로 ‘제12회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를 비롯,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10여 가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생활원예경진대회 입상작들과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 출품된 희귀 박과 채소들이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이 생활예술과 접목돼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력소임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광주광역시가 전국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술텃밭 공모전’, ‘도시농부 스마트폰 사진전’의 우수작 60여점을 전시, 도시민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텃밭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봉숭아 꽃물들이기, 꽃씨 편지쓰기, 소원 풍경달기, 씨(詩)앗 낭송회와 같이 직접체험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한편 행사기간 중 인근 광주월드컵경기장 내 학술행사장에서는 아그로힐링(Agro-healing) 국제심포지엄, 시티팜 토킹콘서트를 비롯해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등 5개의 학술행사가 열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발전방안을 모색됐다.

한편 23일 개회식에 참석한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이제 우리농업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뿐만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책임지는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도시농업이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력소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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