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가는 ‘2016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충북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대에서 ‘2016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펼쳐진다.

28일 개막…6일간 한방산업 오감체험의 장 펼쳐져

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친환경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충북 제천의 대표적 축제인 ‘2016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오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충북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방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방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꿈을 펼치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제천시 주최,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특히 금년 행사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국제행사인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프리 엑스포(Pre-EXPO)로 치러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행사 준비, 시민들과의 소통, 참여를 통한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지만 다양한 한방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대구, 전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의 하나였던 제천은 청정 자연약초 생산, 가공, 유통, 연구기관, 한의과대학, 한방병원 등 대한민국 제일의 한방과 약초의 도시로 발전돼 왔다.
‘2010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 개최하며 국민건강 증진과 한방바이오산업의 발전계기를 마련한 제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한방엑스포의 전신과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한방산업의 메카도시로 발전하고자 2011년부터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방바이오산업 관련 전시, 교역, 이벤트, 학술, 체험 휴식,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되며, 한방바이오산업 관련 농가와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지역경제의 동방성장 시너지 창출을 중점에 두는 의미 깊은 박람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일본 전역을 순회 전시 중인 ‘신비의 과학전’이 ‘2016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전시된다. 사진은 보는 각도에 따라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모형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유치
제천의 한방산업의 변화 과정을 미디어영상과 접목한 퍼포먼스로 오는 28일 개막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방을 소재로 한 건강진단 체험, 제천 약초 전시장, 전통한약방, 한방 족욕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한방을 더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 프로그램은 한방산업관·바이오산업관·한방화장품관·주제관·신비한 과학전 등에서 다양하게 선보이며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의료관 등에서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한방 족욕 카페, 한방의 후예 ‘좀비의 대습격’, 한방뷰티 파워블로거쇼 등이 펼쳐진다.
경연대회로는 학생 미술 실기대회, 청풍 동요제 등이 치러진다. 또한 어린이 공연을 비롯해 각 연령대 별로 맞춤 프로그램을 공연하며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예정이다.

국내처음 ‘신비의 과학전’ 주목
특별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신비의 과학전(불가사의 착시현상)’을 기획전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비의 과학전은 인간의 감각, 인식, 색채, 착시 등을 기본으로 심리학, 뇌과학 등을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특히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거의 100%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물로 구성돼 있어 한방체험과 더불어 많은 체험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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