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농기계 - (주)케이보배 스마트 방제기

먼 곳에서 작업…농약중독 걱정 없어
경량화·소형화로 남녀노소 사용 간편

밭작물 재배에서 고민 중 하나인 농약 살포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주)케이보배(진기환 대표)의 무인자동 약제살포기 ‘스마트 방제기’가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케이보배의 ‘스마트 방제기’는 농약살포작업을 수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리모컨 조작만으로 할 수 있어 방제복이 필요 없고, 농약중독 위험성이 적어 농촌여성이나 고령자도 혼자서 손쉽게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

충전용 배터리를 사용하고 전동모터로 작동되며 견인력이 강해 100m 이상 전후좌우 약제살포가 가능하며, 전기식이라 소음이 적고 매연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바퀴 대신 궤도가 달려 있어 급경사나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곳은 물론, 작물 사이가 좁은 곳이나 비가림시설에서도 약제살포가 수월하다.

특히 작물의 크기에 관계없이 잎사귀 뒷면에도 고르게 방제할 수 있고, 노지작물은 물론, 비닐하우스 돈사·축사·양계장 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수제작된 노즐이 장착돼 입자가 미세하고 멀리 살포된다.

1회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교체도 쉬워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모든 부품이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돼 녹이 슬지 않고, 강력한 힘으로 긴 호스도 척척 견인할 수 있다. 스마트 방제기의 크기는 320×750×350㎜(가로×세로×높이)에 무게는 45㎏ 정도로 부피가 작고 가벼워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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