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남도연합회, 거제 리베라호텔서 '2016 임원연수' 개최

여성특유의 섬세함, 안전농식품 생산 역량 집중 다짐

경남 거제 앞바다의 수려함도 250여 명의 진분홍색으로 물들인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창조농업 열기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회장 신은숙)는 지난 12~13일 이틀간 거제시 리베라호텔에서 ‘창조농업! 풍요로운 농촌! 농촌여성의 힘으로’란 슬로건으로 ‘2016년 임원연수’를 개최했다.

첫날 행사는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소장의 특강으로 막이 올랐다.

최 소장은 ‘창조농업경제시대 상상력’ 주제를 통해 “생각의 전환과 관점을 다르게 보는 힘을 키워야 한다”며 “30여 년 전 남자 요리사와 현재의 요리사를 보는 시각은 180도 전환됐음을 우리는 텔레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지금까지 학습한 하나하나의 지식을 스스로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새로운 발상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고 실천해야만 창조농업은 더욱 가까워 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이순삼 생활개선경남도연합회 명예회장(홍준표 도지사 부인), 경남농업기술원 강양수 원장, 거제시 권민호 시장을 비롯,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임원,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이순삼 명예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생활개선회는 60여 년 동안 작게는 한 가정을, 크게는 우리 도의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경남도 미래 50년 사업과 시민 복지 향상에 집중해 도민 모두가 잘사는 경남도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신은숙 경남도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8년의 역사를 가진 농업농촌 핵심여성지도자 단체인 우리 생활개선회는 농가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며 “녹록치 않은 농업 현실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저력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안전하고 우수한 농식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생활개선회 육성에 공을 세운 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함께 우수 시군 연합회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또 ‘바람직한 가치관과 행복한 농촌생활’ 주제로 경상대 한상덕 교수의 특강을 경청한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소통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 시간을 가진 후, 첫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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