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농작물재해 대책 상황실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10월 여름작물 수확 시까지 기술지원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여름철 기온이 8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7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7월에는 평년보다 다소 적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8월에는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은 여름철 동안 7~10개가 발생해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고 예상해 올 여름 농작물 관리에도 세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황실은 각 농업기술센터에 권역 상황실을 설치해 현지 기술지도와 자체계획에 의한 재해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재해 수준별로 예비, 주의, 경계, 심각단계로 나누고 사전·사후대책 지도와 함께 재해발생시 현장기술지도와 복구지원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상황실은 호우, 태풍 등 주의보, 경보 등 단계별로 발효 시점에 따라 전 직원이 8개의 기술지원반을 편성해 현지 컨설팅에 나서고 비상근무 단계별로 농업기술원과 각 농업기술센터에 탄력적으로 설치해 태풍 등 기상특보 발표 시마다 비정기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근무자는 강우상황과 기상전망 등을 수시로 파악해 농작물관리 지도대책을 수립한 후 현지 지도반에게 통보하고, 현지 지도반은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을 신속한 계통보고 체계를 확립해 피해 발생 양상에 따라 복구방안을 강구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