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핵심리더 교육 성료

▲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임원들이 교육 행사에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

충북의 핵심 농촌 여성 리더들이 더 나은 농업·농촌을 위해 배움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음정희)는 6월30일 충주시 수안보 한화콘도에서 리더십을 갖춘 여성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사회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임원 5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규창 행정부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이양섭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황순외 부회장, 임춘랑 경기도연합회장, 이숙하 충남도연합회장, 김병일 충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등 내빈이 함께 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먼저 식전에 ‘오감과 오색으로 다스리는 건강’이란 주제로 컬러이미지 평생교육연구소 육혜숙 소장의 신나고 열정적인 강의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회식에는 특별히 ‘사랑의 쌀 모으기’를 통해 모아진 400㎏의 쌀을 충주시 소재 복지시설 2곳에 전달하는 전달식이 있었다.

음정희 충북도연합회장은 “우리나라의 농업을 생산에서 가공·유통뿐 아니라 더 나아가 문화와 예술이 융합된 6차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자”며 “복합문화공간으로 농촌을 조성해 살기 좋은 농촌, 잘 사는 농촌이 되도록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선도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연합회 김금자 회원(농촌교육농장 ‘햇살블루베리’ 대표)의 ‘6차산업 농식품·가공체험 사례’ 발표에 이어 ‘웃으면 행복하고 웃기면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한국교육협회 박인옥 회장 특강이 진행돼 많은 회원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시군별 지역농산물 홍보와 장기자랑, 생활개선활성화방안 토론 등으로 시종 교육 열기가 이어졌다.

■ 미니인터뷰 - 음정희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

“슬기롭고 현명하게 충북 농촌 가꾸자”

임금님의 온천, 충주 수안보에서 ‘2016년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핵심리더 교육’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교육은 우리 6천여 생활개선회원들이 끈끈한 정을 나누고 살기 좋은 복지 농촌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우리 생활개선회는 그 동안 열악한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여성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천혜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과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여성농업인으로 창조적이며 적극적인 마인드로 기술을 혁신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하루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시대 속에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농촌은 고령화와 여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여성지도자로서의 섬세하고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농촌 여성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커다란 어려움이 닥쳐도 이 땅을 지켜나가는 꿋꿋한 살림꾼입니다. 농업인의 근성인 은근과 끈기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생명농업인 유기농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들의 힘을 한데 모아 슬기롭고 현명한 여성지도자로서 지도력을 발휘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꿔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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