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 제주 육계 브랜드 최초로 통합인증제 MOU체결

▲ 백영종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 회장(왼쪽)과 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원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청정브랜드 '한라육계'가 제주도 육계 브랜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제를 획득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28일(화) 11시 30분에 제주축협 한우플라자 삼화점 소회의실에서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과 안전관리통합인증 기반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진만 축산물인증원장과 백영종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 회장을 비롯해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제주지역본부장, 제주시청 축산과장, 제주도청 축산과, 제주축산진흥원 원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보다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이 HACCP 황금마크인 안전관리통합인증제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한라육계는 법인내에 HACCP 전담조직 구성, HACCP 활성화를 위한 예산, 교육 및 기술지원 등에 필요한 시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축산물인증원도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 소속 조합원 대상 HACCP 특별 교육과정 개설 및 지원, 전담 심사관 배정 및 교육․기술지원, 현장 기술지도 등 최적화된 맞춤형 현장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라육계 백영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정제주에 걸맞는 최고의 품질로 고객을 만족하는 육계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통합인증제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HACCP 유통망을 구축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제품를 찾아 드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만 원장은 “안전관리통합인증제는 청정제주에 꼭 맞는 위생안전 인증제도로 이미 황금마크를 인증받는 농장, 가공․유통업체에서 해썹 인증 업소수와 브랜드 매출액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라육계가 빠른 시간 내에 인증을 받도록 정부3.0을 기반한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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