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감귤 대량 생산 방지 차원

▲ 감귤 열매솎기 자(尺) (출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올해 산 노지감귤이 과다생산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열매솎기 시기를 앞당기고, 새로운 감귤 상품 규격에 맞는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시기별 열매솎기 기준 자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지난해부터 5단계로 출하되고 있는 감귤 규격에 맞추고, 자연낙과가 종료 시기에 맞춰 열매솎기를 추진하기 위해 열매솎기 자를 제작 배부한다고 밝혔다.

열매솎기 자는 4천개를 제작했다. 8월11일 기준으로 솎아내어야 할 32㎜이하 규격에서부터 10일 간격으로 최종 10월21일 47㎜ 이하 기준 규격을 만들었다. 또, 마무리 열매솎기(수상선과)때 사용될 규격 초과 열매 솎기규격은 9월21일 61㎜이상, 10월11일 66㎜ 이상 규격 2개를 포함 했다. 사용방법은 시기별로 작은 열매는 규격 구멍에 빠지는 것을, 큰 열매는 규격 구멍에 빠지지 않는 것을 따내면 된다.

농업기술원은 조기에 감귤 열매솎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열매솎기 자를 7월7일까지 주산지 마을별로 감귤 열매솎기 교육을 추진하면서 참가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감귤 상품 규격은 2S(49~53㎜), S(54~58㎜), M(59~62㎜), L(63~66㎜), 2L(67~70㎜) 등 5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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