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소비자단체 공동 한우 가격 할인행사 실시

소비자에게 한우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전국한우협회, 농협중앙회, 한우자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농축협, 한우협회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단체가 운영하는 한우 판매장에서 한우고기 소비자 가격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육우 수급조절 협의회에서는 한우 가격 상승으로 한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생산자 단체와 유통업체가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단기적이래도 소비자가 생각하는 합리적 가격 선을 정해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같이 했다.

한우를 사랑해준 소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된 할인행사는, 소요되는 비용을 한우농가들이 거출한 자금으로 일부 지원하고 영농조합법인과 농축협 판매장이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분담하기로 했다.

또한, 한우 관련 생산자조직인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한우협회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조합)가 운영하는 매장 300여 곳이 행사에 참여하며, 기간은 오는 7월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품목은 불고기(우둔, 설도, 앞다리)와 국거리(목심, 사태)로, 할인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유통업체의 평균 소비자 가격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할인행사는 생산자단체 위주로 실시하지만,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들도 상생하는 차원에서 적정 할인가격 기준을 설정하여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육우 수급조절 협의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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