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12개부서 200여명 참가, 작업면적만 6ha

▲ 왼쪽은 오미자 유인작업하는 모습, 오른쪽은 매실 수확하는 모습 (사진 경남농업기술원 제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봄철 농촌일손돕기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월20일부터 농업기술원 각 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는 일손돕기는 12개 부서에 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5월 말 지원기획과를 비롯한 5개부서가 오미자 유인, 매실수확, 양파수확 등 일손이 많이 가는 농작업 현장에서 지원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오는 6월16일까지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 계획이다. 기간 동안 경남농업기술원 직원이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작업 면적은 약 6ha에 이를 전망이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남부지방 모내기 적기가 6월8일 전후인 점을 감안하여, 모내기 전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취약 농가를 선정하여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계획 수립과정에서부터 기존의 행사성 위주 대규모 인력동원은 지양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력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 일정에 따라 작업에 나설 때는 개인별 중식 도시락과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숙련도가 요구되는 농작업과 단순 농작업을 구분하여 작업 과정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작업 능률을 최대한 높여가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강호성 기술보급과장은“해마다 반복되는 영농기 농촌 일손부족현상을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적기 영농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농업기술원 전문가들의 현장 기술지원도 함께 진행되다보니 해당농가에서도 만족해하고 있다.”고 농가 반응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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