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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떠나는 역사 인문학■ 신간 - 옛 사람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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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27  1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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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삶·영욕의 역사를 ‘집’을 통해 조명

   
 

‘집’은 사람의 사상과 삶의 원형질을 투영해 만들어 낸 가장 큰 자산이며 ‘가치’다. 사람이 ‘집’을 만들지만 때로는 집이 사람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역사의 사건을 담아내는 가장 큰 현장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덕혜옹주, 대원군, 정약용, 기대승, 조식 등 파란만장한 당대의 삶을 살다 간 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삶과 영욕의 역사를 그들이 살다 간 ‘집’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집은 곧 그 속에서 산 사람의 삶의 철학과 원형질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공간이다. ‘옛사람의 집’에서는 그 안에서 길고도 곤궁한 세월을 견뎌 내며 시대를 고뇌했던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시대의 모순을 온몸으로 싸안으며 서슬 퍼런 열린 정신의 날을 벼리던 당대 최고 지성이자 선각들의 삶과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지만, 민초들보다 조금 더 가지고 누렸던 사회 지배 계층의 공간이라는 한계가 있음은 커다란 아쉬움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회적 지체이며 머리 어지러운 사상보다는 한 집안의 아들이자 부모요, 지아비의 모습, 도타운 정을 나누던 교유 관계 일화들을 단편적으로나마 소개해 인간적인 편모를 들여다 보려 애썼다.
옛집과 그 집 안의 역사를 통해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참 가치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가치창조/박광희 著/200쪽/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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