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단기적으로 출하물량 확대, 장기적으로 목표마릿수 설정

▲ 축산물의 가격동향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가축별 사육마릿수 증감에 따른 출하물량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월 상순 가격은 한우는 크게 상승, 돼지와 닭은 하락했다.

한우는 1∼4월 한우 출하물량은 259천 마리로 전년보다 19.4% 감소했으며, ‘16.5월 상순 농가수취가격(600kg기준)은 6,586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상승했다. 돼지는 5월 현재까지(1~18일) 돼지고기 평균가격은 4,815원/kg으로 공급량 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6.2% 하락했으며, 육계는 출하물량 증가로 ’16.5월 현재(상순) 닭고기 평균가격은 1,043원/kg으로 전년(1,486)대비 29.8% 하락, 소비자가격은 5,154원/kg으로 13.8% 하락했다.

이런 흐름은 한우는 사육마릿수와 도축마릿수 감소로 가격수준이 높게 유지되고, 돼지와 닭은 공급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우는 단기적 출하물량 확대를 위해 거세우 조기(30개월 미만) 출하를 유도하고 조기출하비를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고정수요 물량인 군납의 일정부분을 닭고기 및 계란으로 대체하여 시중 유통량을 늘리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한우고기 공급과 가격유지를 위한 목표 사육마릿수를 설정하고, 이력제 정보와 연계한 관측모델을 개발하여 전망의 정밀성을 높이고 분기·월별 사육두수 및 가격에 따른 조치사항을 체계할 예정이다.

* 한우자조금을 통해 조기출하 두당 10만원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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