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기술원, 신품종 찰옥수수‧강낭콩 확대 보급

▲ 지난 4월28일 경기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신품종 찰옥수수와 강낭콩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협약식이 진행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찰옥수수와 강낭콩 신품종 종자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4월28일 오전 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신품종 찰옥수수 ‘장수흑찰’과 강낭콩 ‘율두’를 농협종묘(대표 강호성)와 진흥종묘(대표 김기인)에 통상실시 협약식을 가졌다.

찰옥수수 신품종 ‘장수흑찰’은 경기도가 2009년 찰옥수수 품종개발을 시작한 이래 처음 육성한 우수한 품질의 찰옥수수이다. 장수흑찰은 곁가지 발생이 거의 없어 곁가지 제거와 수확 등 농작업이 편리하고 이삭이 달리는 위치가 낮아 쓰러짐에 강해 재배가 용이하다. 또한 색이 좋고 옥수수알이 이삭 끝까지 달려 차진 맛이 좋으며 상품성이 높다.

신품종 강낭콩 ‘율두’는 100알 무게가 128g으로 무겁고 10a당 수량이 1,277kg으로 생산량이 많다. 알곡과 꼬투리의 모양이 깨끗하며 맛이 고소해 소비자와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가 만든 우수한 옥수수 품종을 경기도 대표 농산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며, 다양한 강낭콩 품종을 보급해 소비자와 재배농가의 선택의 폭을 넓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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