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합동점검반 구성하여 축산농가 등 69개소 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이천 소재 종오리 농장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지난 3월26일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3월26일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종오리 1만1천여수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조치를 완료하였다.

3월25일 H5N8 AI 바이러스 검출 즉시,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농장주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검역본부 기동방역기구 및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이동통제초소 설치·운영, 살처분 작업 등 방역에 대한 기술자문, AI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 등 교육과 AI 바이러스 유입원 확인을 위해 농장 출입자, 출입차량, 농장상황 등 역학적으로 관련된 축산관계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였다.

신고농장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여 가금 및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전국 가금(오리) 이동시 가금이동 승인서 발급 철저, 축산종사자 모임, 행사 및 집회 등을 자제하도록 홍보하였으며, 경기도내 오리류(청둥오리 등 포함), 관련차량 및 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3월27일 00시부터 28일 12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시행했다.

14개반, 28명으로 중앙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현장에 파견, 3월27일 24시 기준으로 농가 64개소, 축산관련 시설 5개소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및 방역 준수사항 이행 등을 점검하였다.

3월27일, 농림축산식품장관은 경기 이천시청,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안성시청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하여 일시 이동중지 및 반출제한 이행 등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상황실 근무자 및 방역업무 관련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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