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보은군聯-결혼이주여성 멘토링 결연

▲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지역의 다문화여성들과 멘토링을 갖고 그들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적응을 돕기로 했다.

충북 보은군이 결혼이주 농촌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으로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농촌 다문화여성 생활적응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생활개선임원 25명과 다문화여성 11명 등 모두 36명이 참석한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첫날 교육에서는 멘토인 생활개선회원과 멘티인 다문화여성 간의 멘토링 결연을 맺었는데, 멘토(최순옥)와 멘티(누나) 대표자가 결연증서에 서명한 후 교환했으며, 이어 멘토와 멘티의 선서문 낭독 순으로 결연식이 진행됐다. 결연식에 후에는 예랑공방 송혜경 강사를 초빙해 가죽공예 이론과 가죽벨트 만들기 실습, 단전호흡 실습 등이 실시됐다.

앞으로의 주요 교육내용은 매듭공예 목걸이 실습, 단전호흡, 합리적인 소비생활 교육, 홈패션 이론․실습, 자연염색 이론․실습, 우수 영농현장 체험교육, 한지공예 실습 교육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멘토 대표인 최순옥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장은 “다문화여성 농촌생활적응 지원 멘토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멘토로서의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다문화여성의 빠른 농촌생활 적응과 그들이 건전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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