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학습포을 가치공유장으로 활용할 터~

▲ 이천 호법면생활개선회가 불우이웃돕기와 기금마련을 위한 공동학습포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7일, 8일에는 감자싹틔우기 작업장에서 호법면 15.4ha에 심을 감자종서 700상자를 작업했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생활개선회(회장 김정순)가 불우이웃돕기와 기금마련을 위한 공동학습포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공동학습포 운영은 논에 밭작물을 2회 재배해 쌀의 잉여생산문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한국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 김지영 부회장이 호법면 주박리에 0.4ha의 농지를 무상대여하고 호법면생활개선회원의 참여로 시행하게 됐다.

지난 7일과 8일에는 호법면생활개선회 회원 30여명은 감자싹틔우기 작업장에서 호법면 15.4ha에 심을 감자종서 700상자를 작업했다.

첫날 호법영농조합법인 류홍렬 총무는 흩어지는 빛에 감자를 노출시켜 싹을 틔우는 산광최아를 비롯해 씨감자 절단, 식재 시 감자절단면 방향에 따른 생육결과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최재한 호법면장은 “호법감자는 이천시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작목으로 농업의 실제주역인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권혁준, 박병재, 유해근, 염대선 등 지역사회단체장들이 방문해 공동학습포 운영결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정순 회장은 “김지영 부회장을 비롯해 바쁜 시기에 봉사정신으로 동참해 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공동학습포를 감자재배기술, 조림감자 수확, 직거래 판매 등 가치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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