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텐트 안에서 화기·전기·가스 사용 금지 당부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3월부터 대부분의 국립공원 야영장이 개장 하고 따뜻해진 날씨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캠핑인구는 급격히 증가하여 2013년 기준 476만명으로 2012년 250만명 대비 90.4%가 증가하였고, 캠핑용품 시장도 ’08년 7백억원 → ’12년 4천억원 → ’14년 6천억원으로 계속 성장 중이다.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는 캠핑이 여가활동 선호도 2순위로 나타나 캠핑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야영객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적합한 안전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관계기관에 등록된 야영장을 선택하고, 이용객 스스로 화기, 가스, 전기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 전국에서 운영중인 1,048개 야영장은 고캠핑(www.gocamping.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텐트는 불에 타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 져 있기 때문에 취사나 난방을 위해서 불을 사용 할 때는 텐트와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둔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가스레인지보다 큰 불판이나 냄비는 열을 반사시켜 부탄가스를 과열·폭발 시킬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의 조리 용기를 사용한다.

전기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릴선이나 케이블은 누전차단기가 설치된 제품을 사용하고 우천 시에는 즉시 전원을 차단한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아무리 추운 날이라도 잠 잘 때에는 질식사 및 화재 원인이 되는 가스난로 등의 화기는 텐트 안에서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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