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 매던 아낙들, 전통장 담가 우리 맛 계승

▲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발효식품인 전통장 제조기술을 전파하고자 지난 4일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 30여명과 함께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회장 임정희)는 우리 고유의 전통발효식품인 전통장 제조기술을 전파하고자 지난 4일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 30여명과 함께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시흥시연합회는 지난해 시흥시 광석동 소재의 밭에서 이번 행사를 위한 콩 농사를 지었고 수확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메주띄우기를 진행했으며, 행사 전날 메주 뿐 아니라 항아리를 깨끗이 세척·소독하는 등 최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정성을 다했다.
임정희 회장은 “장 담그는 법이 잊혀지고 있다”며 “시흥시연합회는 가정에서도 주부들이 전통장을 손수 담아 먹을 수 있도록 꾸준히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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