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산림조합중앙회 첫 여성이사 선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국내 각계각층에서는 여성의 권익 보장을 위한 행사가 줄을 이었고, 여성 지위향상을 위한 움직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여성 임원 등재 현황 자료를 발표, 중앙회 여성 이사 1인과 전국 약 100여개 조합 102여명의 여성임원이 등재돼 활동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여성임원할당제 도입과 산림경영에 대한 여성 산주·조합원의 관심과 참여가 증대되면서, 여성 조합원 지원과 여성의 사회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산림조합이 정책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여성 임원 미선출 조합을 대상으로 여성 임원 배출을 독려하고 여성 임업인의 사회적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여성임원할당제 활성화와 능력중심 인사를 통해 올해 초 조합 설립 54년 만에 처음 중앙회 여성이사로 김동신 이사를 선임했으며, 지난해에는 최초의 여성 지역본부장을 임명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남성중심의 보수적 성향이었던 산림산업계 내에서도 여성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산림조합 내부에도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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